포스트모더니즘은 계몽주의를 기초로 한 이성과 합리성, 그리고 과학으로 압축된 현대주의의 사조를 전적으로 거부하고 해체하는 반현대주의적 접근입니다.
모더니즘은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를 통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근본주의적 메타이론이나 메타설화를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이는 사회현상을 통일적으로 설명하는 절대적 진리나 보편적 원리를 갖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이러한 가정을 부정하며, 이성에 기반한 보편적 가치를 거부하고 다양성, 개별성, 감상 등을 강조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탈중심성, 탈집권성, 탈권위주의를 주장합니다. 또한, 기존의 모더니즘적 지식이 백인 중산층과 남성 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다양한 주체성에 주목합니다.
이론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은 상상, 해체, 영역해체, 타자성으로 나뉩니다.
(1) 상상: 상상은 합리성을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더니티에서 합리성이 중요시되었다면,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상상이 중요시됩니다. 상상은 발견과정 뿐만 아니라 정당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합리적인 범주에 얽매이지 않고 차이와 다양성을 허용하는 행정적 접근을 의미합니다.
(2) 해체: 해체는 이론적인 설화나 텍스트의 기초를 파헤치는 것입니다. 모든 객관적인 지식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해체는 이와 같은 의문에서 시작됩니다.
(3) 영역해체: 영역해체는 학문 영역 간의 경계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이는 지식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다양성과 차이를 촉진합니다. 행정학에서는 영역해체가 탈영역화와 함께 발생하여, 지식의 차이와 다양성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냅니다.
(4) 타자성: 타자성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행동입니다. 이는 반행정현상과 다양성을 촉진하고, 기존의 메타설화와 권위주의에 반대합니다. 또한, 통제위주의를 거부하고 행정의 반제도적 방법을 모색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행정학에서 기존의 모더니즘적 접근을 비판하고,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