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주의는 주로 후진 국가의 행정 발전 문제와 행정의 역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전주의는 후진 국가의 행정 문제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론의 보편성을 제한하고 있지만, 행정학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전주의가 행정학 발전 과정에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종료를 계기로 합니다. 비교주의를 발전주의와 어떻게 연결하면서 설명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됩니다.
비교주의는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비교 문제를 다루기도 하지만, 대부분 후진국과의 비교를 다루기 때문에 발전주의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료와 함께 미국은 새로운 독립국의 발전 문제에 개입하고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학자들이 후진 국가의 발전 문제와 행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이를 발전주의라고 합니다.
발전주의자들은 후진 국가의 행정 현상을 분석하고 발전을 추진하는 데 행정의 역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Fred Riggs, William J. Siffin, Joseph La Palombra, Edward Weidner, Ferrel Heady, Alfred Diamant, Ralph Braibanti, Milton Esman, Hahn-Morroe Berger, Eisenstadt, Been Lee 등의 많은 학자들이 발전주의에 속하지만, 특히 Fred Riggs가 후진 국가 행정 연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Fred Riggs는 행정체제를 전체체제의 하위체제로 설명하며 후진 국가의 행정체제는 후진 국가의 사회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Talcott Parsons의 구조기능주의적 입장을 취하면서 후진 국가의 행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후진 국가의 발전 문제를 다룰 때 행정의 역할에 대해 발전주의자들은 일치합니다. 그러나 정치 발전과 행정 발전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Riggs는 정치 발전이 행정 발전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치 발전이 없는 상태에서 행정 발전이 일어나면 행정 독재국가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La Palombara, Braibanti, Esman 등의 학자들은 행정 발전의 우선순위를 강조했습니다. 그들은 신생국 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선적으로 행정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정은 모든 분야의 발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치의 행정에 예속되는 현상은 불가피합니다.
민주주의 중심의 정치 발전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후진 국가에서는 행정 중심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발전주의자들 사이에는 행정의 역할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들의 공통된 관심은 후진 국가의 행정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습니다.